당진시의회 정상영 의원 5분발언
“논 타작물 재배 확대도 적극 추진”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의회 정상영 의원<사진>은 28일 제6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는 WTO 개도국 지위 포기를 선언했다"면서 "우리시는 전통적인 쌀 중심의 농업이 약 8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의 개도국 지위 포기 결정은 점진적인 관세하락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쌀 농업의 피해는 그 어떤 지자체보다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정 의원은 "수입쌀 관세율 인하에 따른 우리시 쌀 산업 기반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쌀 분야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특별히 쌀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편해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을 개발함은 물론 쌀 수급안정 차원에서 기존의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등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또 "현재 추진되고 있는 우리시 지역내의 로컬매장 확대시책은 한계가 있는 만큼 수도권을 포함한 신도시에도 로컬매장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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