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시설재배 농업인의 최대 숙원인 ‘뿌리주변 환경관리 측정시스템’ 국산화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시설작물 뿌리주변 환경 측정시스템을 개발한 ㈜이레아이에스 연구팀은 해외외국 제품의 3개 측정항목(무게, 공급량, 배액량)을 포함해 ph농도, 전기 전도도(EC) 등 5개 항목을 추가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강화된 센서를 포함하고 있는 알엠팜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해외의 측정시스템은 양액기를 포함해 구입해야 하며, 개발된 제품 알엠팜은 750만 원으로 60% 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다.

해당 연구팀은 “딸기 수확 실증실험을 통해 해당 제품 적용 전·후를 비교한 결과,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15%, 소득은 2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뿌리주변 환경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재배 관리시스템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더 나아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일본, 중국 등의 해외 수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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