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종합처리장 등 큰 성과 이뤄
지난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기록
배당으로 조합원 실익향상 등 기여

▲ 임영봉 논산계룡축협 조합장. 논산계룡축협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을 중심으로 농가들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지도·경제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축협은 지난해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을 조합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49억 3700만원을 기록해 조합 경영의 큰 성과를 거뒀다.

사업물량도 7562억 3600만원을 실현하고 사업물량 1조원 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다 총자산 3590억 9000만원, 자기자본 440억 2900만원으로 탄탄한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많이 벌고 많은 배당으로 조합원들에 대한 환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배당금 27억 7300만에서 2018년에는 30억 3000만원을 배당해서 조합원의 실익향상에도 기여했다.

이같은 큰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논산축협의 대표적 사업인 축산물종합처리장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축산물종합처리장은 친환경자원순환센터와 함께 논산축협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논산계룡축협은 농협중앙회가 회원조합이 추진하는 지도사업을 종합평가해서 수여하는 2018년 지도사업평가 우수사례 조합에 선정돼 그동안 추진한 지도사업을 중앙회가 공식 인정했다.

또한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상농가를 대상으로 2017년 40농가 1800만원, 2018년도 127농가 4260만원 등 2년 연속 이행강제금을 지원했다. 특히 무허가축사 적법화 상담실을 운영해 적법화 추진을 홍보하고 건축사와 연계, 1:1 맞춤컨설팅 제공으로 적법화의 효율적 추진을 이끌었다.

이처럼 논산계룡축협이 탄탄한 내실경영과 다양한 지도·경제사업을 기반으로 조합원 소득향상은 물론 급변하는 축산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선도적 역량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영봉 조합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축산업을 선도할 핵심 조합원을 육성하고 조합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한편, 고품질의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여 선진 축산을 이룩하고자 노력했다”며 “'변화와 번영'을 위한 비젼과 계획의 일환으로 고품질의 저렴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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