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순천향대는 지난 25일 아산 온양관광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가족기업, 파트너기업 CEO를 초청한 '2019 가족기업과 함께하는 산학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향 창조CEO 1기 진성볼텍 대표, ㈜농업회사법인 서우 등 산학협력 참여기업을 비롯한 계약학과, 기술이전 등 70개 관련기업체 대표이사와 충남도청, 아산시청 관계자, 대학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산학협력 우수기업과 지속 가능한 대학-기업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분야별 다양한 산업협력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기업 참여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참여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등 기업 간의 시너지 창출과 대학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김동학 산학협력단장의 기업체와 연관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기업특강으로 '산업 경제 동향'에 대해 지동하 국회산업자원중소기업위원회 전문위원의 특강이 열렸다.

이번 CEO초청 산학협력 포럼에 참석한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이사는 "인실리코젠은 생물정보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빅데이터를 넘어 바이오AI기업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한 뒤 "그 과정중에서 순천향대학교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과의 '일학습병행'을 통해 한단계 도약을 하게 되었고, 대학과 일학습병행을 출발했지만 이제는 산학협력사업인 R&D까지 확장해 나가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교일 총장은 환영사에서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학협력 분야에 관심과 열정으로 참여해 주신 대표님들과 산학협력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는 유관기관 담당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기업과 대학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업 활동을 돕고 다양한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및 연구 장비 공동활용, 기술사업화지원은 물론이고 '원스톱 창업기업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기업이 직접 참여하고 지도하는 학생기업,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취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인 IPP 등 다양한 산학일체형 교육에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감사함도 표했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산학협력 포럼은 만남의 장이고 기업의 대표이사들에게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자리 정보 공유의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여러가지 의미로 산학협력단 뿐만이 아니라 산학평생대학 진로개발처 등 대외적인 부서들이 함께 행사를 함께 마련했다는 큰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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