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새마을지도연합회 회원들은 지난달 29~30일 면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남·여 새마을지도자 72명이 참가해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을 담궈 훈훈한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눴다.

김장에 사용된 배추 1000포기는 회원들이 지난 9월부터 휴경지를 직접 경작해 재배한 것이다.

회원들은 김장 김치를 20kg 단위로 포장해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 가정 등 8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연종 회장은 "시골에 혼자사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회원들이 뜻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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