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용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복지사각지대 소외된 가구의 오래된 가전제품을 새 가전제품으로 교체해 줘,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 보장협의체위원들은 최근 직접 마을을 돌며, 도움이 필요한 6개 가구를 선정해 가전 교체 사업을 진행했다.

 자체 심의를 거쳐, 오래 되어 작동이 되지 않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체가 어려웠던 다문화가정 대상 가구에 세탁기를, 냉동고가 고장이 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에 냉장고를 교체해줬다.

 또한 장애로 인해 몸이 불편해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세탁기를 지원했으며, 연식이 오래되어 보온 기능이 고장 나 따듯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3가구에 전기밥솥을 교체해줬다.

 신영진 위원장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지만, 대상 가구의 만족도가 높아 협의체 위원들과 모두 큰 보람을 느꼈다"며 "경기가 어려워 힘든 상황이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어 더불어 잘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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