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장동윤! KBS '조선로코-녹두전' 7.3%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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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장동윤! KBS '조선로코-녹두전' 7.3% 종영
  • 연합뉴스
  • 승인 2019년 11월 26일 08시 5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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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제공]
▲ [KBS 제공]

데뷔 후 4년 내내 촉망받는 '루키'였지만 이번에 제대로 떴다.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 주인공 장동윤(27) 얘기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고운 여장 연기부터 올곧은 심성을 강조한 사극 연기, 김소현과의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소화해내며 차세대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녹두전' 마지막회 시청률은 6.0%-7.3%(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다른 월화극 중 SBS TV 'VIP'는 6.4%-8.1%, JTBC '보좌관2'는 3.819%였다.

최종회에는 녹두(장동윤 분)와 동주(김소현)가 혼례를 치르고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담겼다.

'녹두전'은 초반 장동윤의 여장으로 큰 화제를 낳았다. 웬만한 여배우보다 고운 그의 한복 여장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젊은 시청자들을 불러모았다.

장동윤은 자칫 낯간지럽거나 우스꽝스럽게만 보일 수도 있는 여장 연기를 나름의 톤 조절로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덕분에 첫 방송부터 7%대 시청률을 내며 순항을 시작했다.

장동윤의 스포트라이트를 위해 본연의 미모를 내려놓고 선머슴 같은 비주얼과 털털한 연기를 도맡은 김소현의 배려도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의 아이러니하면서도 알콩달콩한 호흡이 로코(로맨틱코미디) 사극 장르에 맞아떨어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러나 초반 꾸준히 시청률을 내던 '녹두전'은 중후반부 들어 팬층을 확대하는 데는 부진했다.

장동윤-김소현 커플의 아기자기한 로맨스에 몰입했던 시청자가 대부분이었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광해-인조 등 실제 역사 배경이 강조되면서 극이 급격하게 무거워졌다. 이 때문에 새롭게 유입되는 팬이 없었고, 기존 팬의 충성도도 다소 떨어졌다. 결국 월화극 1위의 자리도 'VIP'에 내줬다.

한편, KBS 2TV는 '녹두전' 종영 후 월화극 대전에서 잠시 쉬어간다. 드라마 대신 8부작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를 방송할 예정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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