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내년 명소화 추진

개관 이후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던 종박물관이 명소로 탈바꿈하게 됐다.

종박물관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본보 보도(8월 29일자 18면)와 관련, 진천군은 명소화 추진 계획을 내년도 사업으로 확정했다.

올해 진천군은 종박물관 중장기발전계획 용역사업(사업비 3000만원), 역사테마공원 암반관정과 친수시설 설치사업(사업비 2억 5000만원), 역사테마공원 어린이 놀이시설과 야외용 건강기구 설치사업(사업비 5000만원)을 11월까지 추진 중이거나 이미 끝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계절별로 특정한 테마를 갖는 기획 전시를 구상하고 있다.

3월 봄맞이 곤충전인 '나비야 나비야' 전시를 시작으로 6월 고건축및 현대 미술전 '집으로'가 관심을 끈다.

또 9월 고려시대 범종 전시와 12월 현대 미술전인 '어린이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도 예정 돼 있다.

이와 함께 내년 6월까지 5000만원의 사업비로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끝내고 중부고속도로 오창 휴게소(상행선), 음성·이천 휴게소(하행선)에 홍보물을 비치한다.

청소년수련원, 이원아트빌리지, 보탑사 등 관내 문화복지공간에 안내책자 등을 빠짐없이 구비하고 전국 50개 박물관에 책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해 9월 22일 백곡저수지 수문과 역사테마공원이 위치한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710 일원에 사업비 58억원을 들여 종박물관을 개관,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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