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장 이취임식

▲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25일 대전 IBS 과학문화센터 강당에서 제2대 김두철 원장 이임식과 제3대 노도영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25일 대전 IBS 과학문화센터 강당에서 제2대 김두철 원장 이임식과 제3대 노도영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IBS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장)을 비롯한 IBS 연구단장과 중이온가속기사업단장, 정순영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도영 신임 원장은 이달부터 2024년 11월까지 5년간 IBS를 이끌어가게 됐다.

노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IBS가 국가 기초과학 연구소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해의 요소는 걷어내고, 학계와 연구계, 정부의 이해를 넓히는 일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본원 중심 발전 정책을 지속하고, 개개인 연구자들이 수행하기 어려운 장기·집단 연구의 성격을 더욱 강화하여 세계 초일류 기초과학연구소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철학을 명시했다.

방사광가속기 구축 및 활용 경험을 토대로 중이온가속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철저하고 엄정한 8년차 평가를 통해 각 연구단의 미래 전략을 뚜렷하게 세우겠다는 전략도 명시했다. 또 수월성 있는 젊은 과학자들을 연구단장 및 연구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영입하여 마음껏 도전하고 모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영 측면에서는 연구지원 체계를 개편하여 단장을 비롯한 연구자들의 행정 부담을 더는 한편 이슈로 떠오른 윤리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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