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지난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인도네시아 원자력청 직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기술숙련 연수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수출은 그동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연수생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우수 방사선 기술에 대한 관심과 네트워크를 쌓아온 것이 주효했다. 연구원의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전문가인 이승곤 박사, 양승대 박사가 이론 강의를 맡고, 박정훈 박사가 실습을 담당하는 등 해당 과정에 최적화된 강사를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전문가들은 강사들의 지도 아래 RFT-30 사이클로트론 인프라를 활용,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관리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무 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동위원소·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뿐 아니라, 연건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대서울병원, 방사성의약품 생산기업을 방문, 실질적인 현장교육을 폭넓게 제공받게 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