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군수 등 80여명 참석
높이 4m… 마을 역사 새겨

▲ 심천면 마곡리 마을 유래비 제막식이 25일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윤석진 영동군의회 의장, 박호식 심천면장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곡리마을회 주관으로 마곡리 일원에서 열렸다. 심천면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심천면 마곡리 마을 유래비 제막식이 25일 마곡리마을회(이장 김상중) 주관으로 마곡리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윤석진 영동군의회 의장, 박호식 심천면장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마을유래비 건립을 축하하며, 마을의 번영을 기원했다. 마을유래비는 마곡리 437-1번지 일원에 화강암 재질의 높이 4m, 너비 1.5m 규모로 마을명과 유래, 유적 등 마을의 역사가 새겨졌다.

유래비가 건립됨으로써, 마을 주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고, 이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마을의 역사와 뿌리를 알릴 수 있게 됐다. 김상중 이장은 "마을의 역사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유래비 건립을 추진했다"며 "유래비 건립이 마을의 화합과 번영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곡리는 동으로는 국사봉, 서남으로는 마니산, 북으로는 월이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옛 부터 무릉도원이라 일컬었던 살기 좋은 마을로, 삼실·서재·숱목이 3개의 자연마을로 이뤄져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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