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는 지난 22일 시청광장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활성화하고,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소비촉진 캠페인은 세종공주축협, 공주시 여성단체협의회, (사)대한한돈협회 공주시지부 등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가 함께 참여해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또 삼겹살과 목살 등 인기 있는 부위를 최대 30% 할인판매하고 무료 시식 행사도 진행했다.

이들은 ASF 발생 이후 안전에 대한 불신 때문에 소비가 위축돼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ASF 바이러스는 인체에 무해하고 시중에는 철저한 검사를 거쳐 안전한 돼지고기만 공급되고 있어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창원 축산과장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돼지고기는 도축장에서 철저히 검사해 질병에 감염되지 않은 것만 시중에 공급되므로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협과 생산자 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수급 및 가격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하고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사전 방역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