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등 벤치마킹… 이달만 제주 등 전국 4곳서 80명 방문

▲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는 지난 21일 세종시 장군면을 찾아 주민자치회를 벤치마킹했다.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전국 각지 주민자치회가 세종시 장군면주민자치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연이어 장군면을 찾고 있다.

전남 장흥군 장평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제주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구성된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는 각각 지난 20·21일 장군면을 찾았다.

앞서 춘천시 석사동 주민자치회, 당진시 면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장군면을 찾는 등 이달에만 전국 4곳의 주민자치회 위원 80여명이 장군면을 방문했다.

장군면 주민자치회는 그동안 관내 학교, 사회단체 등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다양한 문화재 자원을 활용한 우리 고장 역사·문화 바로알기 과정을 개설해 대내외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열린 '제1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상', '제2회 세종시 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종천 장군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거둔 성과로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역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굴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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