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 동구는 지난 22일 구청 공연장에서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건립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 및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결의문 낭독 △손피켓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모 시민단체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구는 2020년 3월 진행될 만세운동 재연행사 전까지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소녀상과 노동자상 건립을 추진해 준 주민들께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며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치유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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