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 소개란 신설등 관보탈피 '눈길'

보령시가 발간하는 시정홍보지 '보령사랑'에 읍·면·동별 이·통장 소개란을 신설, 주민들에게 읽히는 시정홍보지로 거듭나고 있다.

보령사랑은 주민들에게 시정의 이모저모를 알리고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시가 매월 발간,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지만 주로 관 위주의 시책 홍보성 내용들로 채워져 주민들이 외면해 왔던 게 사실.

그러나 보령시는 25일 발간된 지령 101호 보령사랑에 시 관내 읍·면·동별 '이·통장 지킴이'난을 신설, 첫 순서로 웅천읍 이장들의 사진과 이름, 연락처, 근속연수 등을 게재하고 각 마을별 위치와 지명 유래, 특징, 특산물 등도 2쪽에 걸쳐 소개했다.

보령시의 이·통장란 신설은 주민들의 보령지역 이·통장과 마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관 홍보성 위주의 내용에서 탈피, 주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내용들을 게재함으로써 읽히는 소식지로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통장란 신설에 따라 소식지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고 판단, 계속해서 매월 1개 읍·면·동씩 이·통장단 소개와 함께 각 마을별 특성을 알리는 코너를 지속적으로 게재,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친숙한 소식지로 '보령사랑'을 엮어 나갈 방침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보령을 대표하는 소식지 '보령사랑'을 시민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소식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保寧>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