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2일 대전본사에서 물 관련 12개 연구과제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은 물 관련 분야 학계 및 연구단체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물관리 정책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연구개발비 지원 규모는 1개 지정과제당 최대 4억원, 자유과제는 1억원, 대학원생의 자유 논문 형태인 '아이디어' 분야는 각 1000만원이다.

'지정과제'는 물 분야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분야로 △단국대 '미래 극한가뭄시 물 공급시설 관련 연구' △부경대 '정수장 저에너지 막여과 시스템 개발'이 선정됐다.

물 관련 사회적 해결과 공익 달성을 위한 '자유과제' 분야에는 충남대 '미세 플라스틱 검출 및 제어방안 연구' 등 5개 연구가 선정됐다.

'아이디어' 분야는 충북대 '빅데이터 기반 물 관련 이슈 도출 및 활용 방안 연구' 등 5개 과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물 관련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학계 등 물 관련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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