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당원자치회는 23일 유성 봉명가든 컨퍼런스홀에서 ‘민주당 스마트플랫폼 오픈에 따른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당원자치회 회장인 조원휘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 박종래 대덕구지역위원장,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 장진섭 중앙당 청년정책연구소장, 전병덕 전 청와대 행정관, 정경수 변호사, 자치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집담회에선 당원투표, 당원 교육서비스, 당원과 정당의 연결, 당원 정보관리·서비스의 온라인 시스템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스마트플랫폼 설명회가 열렸다. 또 최근 정치권 핫 이슈로 부상한 △지소미아 문제 △모병제 도입 △소득주도성장 및 소득재분배 △사법·언론·재벌 개혁 등 회원간 격의 없는 토론과 대화가 이어졌다.

조 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인상, 사법개혁 등이 기득권·특권층보다 중소상인, 서민, 사회적 약자에게 더 분배하겠다는 결정이고 이것이 바른 정치”라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소득 격차를 줄이고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 일어서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총선에서 유성을(乙)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조 회장은 당원자치회 출범 당시 당원들의 모임을 정치적 의도를 갖고 운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조만간 당원자치회 회원들과 상의를 거쳐 회장 이임 일정을 조율하고, 차기 총선 준비에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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