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4832억원으로 편성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4526억원보다 306억원(6.76%)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4421억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411억원이다.

군은 보통교부세, 일반조정교부금 감소 등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풍요로운 군민생활 지원을 위해 확장적 재정 방침에 따라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특히 지역현안사업 투자를 통한 미래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뒀다.

세입 부분에서 지방세는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따라 지방소비세가 신규로 76억원 반영됐으며 공모사업 등 적극적인 정부예산확보 노력에 따라 국?도비보조금은 12.03% 증가했다.

또 경상적 예산의 10%를 절감해 사업 순기를 고려한 예산편성으로 합리적인 재정운용 체계를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수도 시설개선 15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07억원,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 51억원, 농어민 수당 지원 42억원, 송석항 어촌뉴딜300사업 37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32억원, 신청사 건립기금 30억원등을 편성했다.

특히 군도25호선 확포장 공사 27억원, 춘장대해수욕장 활성화사업 20억원,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12억원,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및 상품화개발 10억원, 서천경제진흥통합센터 구축 10억원,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 5억원 등 지역 SOC와 지역경제 활성화을 이끌 선도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마중물 예산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예산을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해 군정 발전 효과를 군민이 체감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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