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는 내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극대화하겠다는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지난 22일 337회 옥천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군수는 먼저 내년도 군정방침으로 안전한 보은 건강한 군민, 고품질 농산물 생산 제값 받는 유통, 스포츠산업의 농업·관광 연계 발전, 올바른 향토역사 조명과 문화예술 진흥, 백년대계 글로벌 인재양성을 제시했다.

이어 올해에 이어 보은산업단지 조기 입주, 행복주택 조기 입주,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건립, 보은 다목적 체육관 건립, 속리산 휴양관광지 하강레포츠 설치 사업, 남일∼보은 간 국도 시설개량,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보은군 노후정수장 확장 이전, 보은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을 내년에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새롭게 추진할 사업으로는 2020 보은대추축제 개최에 이어 10일간 전국의 관광회사를 통한 속리산 단풍 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지역 농특산물을 집중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속리산 신화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 탑돌이 등 문화관광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봄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2020년도 예산은 이들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군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극대화하는데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보다 2.23% 증가한 3622억원을, 특별회계는 9.41% 증가한 365억원을 계상했다”며 “2020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발전 지향적인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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