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5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경훈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15 jihopark@yna.co.kr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6천9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했다.

6언더파 64타의 이경훈은 캐머런 트링갈리(미국), 라인 깁슨(호주)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인 웨브 심프슨(미국)과는 1타 차이다.

이 대회는 파70인 시사이드 코스와 파72인 플랜테이션 코스(7천60야드)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공동 2위 세 명 가운데 이경훈과 트링갈리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러 6언더파 64타, 깁슨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경기해 6언더파 66타가 됐다.

단독 1위 심프슨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1라운드를 진행했다.

1, 2라운드를 두 코스에서 나눠 치르고 3, 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2019-2020시즌 7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5번 컷 탈락하고 최고 성적이 10월 더 CJ컵 공동 39위인 이경훈은 모처럼 상위권 입상 기회를 잡았다.

올해 이경훈은 2018-2019시즌 대회로 진행된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7위,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역시 시사이드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최경주(49)가 1언더파 69타로 공동 66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2019년 일정을 마치고 2020년 1월 2일 개막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2019-2020시즌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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