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개봉 첫날인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 전자매표소에서 시민들이 영화표를 발권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예매량 110만장(예매율 93%)을 넘어섰다. 2019.11.21 hwayoung7@yna.co.kr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개봉일 60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2천343개 스크린에서 1만2천998회 상영돼 60만6천816명을 불러모았다. 상영 점유율은 63.0%, 좌석판매율은 18.5%를 각각 기록했다.

'겨울왕국2'는 이번 주말에도 극장가를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91.7%, 예매 관객 수만 122만명에 달한다.

정지영 감독의 '블랙머니'는 2위로 밀렸다. 전날 관객 수는 6만9천731명으로, '겨울왕국2'의 10분의 1수준이다. 스크린 수도 이틀 전 1천141개에서 전날 852개로, 상영 횟수도 5천305회에서 2천799회로 각각 줄었다.

정 감독을 비롯한 '블랙머니' 제작진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겨울왕국2' 스크린 독과점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신의 한수: 귀수편'과 '82년생 김지영'이 각각 2만1천128명과 1만2천345명을 추가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천정명 주연 '얼굴 없는 보스'는 전날 개봉과 동시에 5위로 출발했다.

fusionjc@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