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서 확대… 구 의회, 중국 방문

▲ 김창관 의장을 비롯한 대전 서구의회 대표단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우호도시인 중국 온령시를 방문해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구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 서구의회가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온령시와의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기틀을 다지고 있다.

 21일 구의회에 따르면, 온령시는 중국 절강성 남동쪽 해안가에 위치한 인구 120만명의 상공업 거점도시로, 2016년 12월 서구와 우호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로 13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등을 진행 중이며, 서구 대표축제인 힐링아트 페스티벌에 온령시 예술단이 방한해 공연을 펼치는 등 양 도시가 상생발전하는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서구와 온령시의 교류협력이 성과를 내면서 몇년 전부터 온령시와 서구의회와의 교류로 확대했다.

 구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온령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교류를 강화했다.

 이번 방문에는 구의회 김창관 의장을 비롯해 서다운 의회운영부위원장, 정능호 경제복지부위원장, 손도선·서지원·김영미·박양주 의원과 공무원 4명 등 11명이 함께 했다.

 구의회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쉬런빠오 온령시 당서기를 만나 양 도시 간 상시교류 체계를 논의하고, 온령시 상무위원회와 교류협력 사업의 질적·양적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 한반도 최고봉인 백두산을 탐방하고 민족시인 윤동주 생가를 방문했다.

 김창관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문화와 정책 공유 확대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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