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김 장관도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김 장관을 면담하고 “대전·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이 안 되다 보니 지정된 다른 지역에 비해 정부 정책에 대한 혜택을 못 받는 등의 도시경쟁력에서 쳐지고 있다”며 “국토부 장관에게 국가균형발전은 시대적 과제이며 소명이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위해 대전·충남이 꼭 혁신도시로 지정돼 더 이상 소외감과 역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이 의원께서 그동안 여러 차례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 적극 건의하셨기에 국토부도 혁신도시 지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해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면밀히 검토해서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일 열린 2019년도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대전·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당시 김 장관은 “이 의원만 보면 혁신도시가 생각난다”고 말할 정도로 이 의원의 열정을 인정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