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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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속보>= 최근 한 차례 무산 위기를 겪은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

<11일 3면·12일 1면·13일 3면·18일 1면·19일자 3면 보도>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면도 관광지 3지구(씨사이드) 개발 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KPIH)안면도가 이날 오후 1차 투자이행보증금 중 10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KPIH안면도는 지난달 11일 도와 본계약 체결 당시 이달 11일까지 1차 100억원, 1년 이내 100억원의 투자이행보증금 추가 납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어 KPIH안면도는 지난 8일 회사 자금 사정을 이유로 당초 약속일인 11일까지 30억원을 우선 납부한 뒤 오는 21일까지 70억원을 납부하겠다며 첫 납부 연기를 신청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무산 논란이 일었고 KPIH안면도는 또다시 재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는 1차 투자이행보증금 중 10억원을 21일까지 받은 뒤 나머지 90억원을 내년 1월 18일까지 받기로 결정했다. 도는 KPIH안면도가 두 차례 납부일 연기를 요청하는 등 사업 추진에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납부로 나머지 잔금도 기일 내 납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동훈 KPIH안면도 대표는 “(KPIH가 추진 중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이제 안면도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내년 납부 기한까지 잔금도 앞당겨 납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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