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10명 중 8명꼴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적정규모 학교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이 지난달 17∼25일 청주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적정규모 학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응답자(1만 3870명)의 81.3%(1만 1281명)가 이같이 답했다.

'필요 없다'는 응답자는 650명(4.7%)에 불과했다. 14%(1939명)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적정규모 학교 육성 추진 시 고려사항(2개까지 중복 선택 가능)'에 대해서는 학부모 응답자의 29.6%가 '통학 불편 해소'를 꼽았다. 이어 '정책 필요성 홍보'(23%), '이해 당사자의 이해와 동의'(22.9%), '학교 선택권 부여'(12.7%), '인센티브 및 복지혜택 확대'(11.5%) 등의 순이었다.

'학교 이전 재배치 대상학교 선정 방법(다중 선택 응답 반영)'에 대해서는 '인근 학생 수 적은 학교'(33.6%), '동일 행정구 내 희망학교'(27.8%), '청주 시내 희망학교'(20.8%), '개발지구와 가장 가까운 학교'(16.8%) 순으로 답했다.

‘이전 재배치에 따른 기존 학교 활용 방안(2개까지 중복 선택)’으로는 아동복지시설(26.1%), 평생교육 시설(24.6%), 교육 시설(22.5%), 체육시설(17.4%), 노인복지시설(7.9%) 순으로 꼽았다. ‘학교 이전 재배치 시 재학생에게 필요한 지원 분야(2개까지 중복 선택)’에 대해서는 통학 차량(38.8%), 전학 학교 선택권(24.4%), 복지 및 체험활동(21.2%), 교육과정 활동(15.4%) 순으로 응답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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