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갤러리아서 맛 쇼핑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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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갤러리아서 맛 쇼핑 어떠세요?
  • 이심건 기자
  • 승인 2019년 11월 21일 18시 0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1월 22일 금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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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맛을 찾아서…]
갤러리아타임월드 11층 고메이월드, 전국 유명맛집 집합소…미식가 만족
대선칼국수 60년간 대전대표 맛집, 손수 반죽해 부드러운 면·깊은 육수
속초코다리냉면 건강·맛 둘다잡아m 황태탕·황태떡만두국 겨울메뉴 인기
생선구이 ‘해담’·한식전문 ‘두레’도
▲ 속초코다리냉면의 황태탕
▲ 대선칼국수의 칼국수
▲ 대선칼국수의 두부두루치기
▲ 대선칼국수의 대선칼국수세트
▲ 속초코다리냉면의 황태떡만두국
▲ 속초코다리냉면의 속초코다리냉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겨울 시즌을 맞아 겨울철 먹거리를 맛 볼 계획을 하고 있다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어떨까. 갤러리아타임월드에 가면 전국의 유명한 맛집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2015년 11층 '고메이월드'를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 이후 지역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음식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고메이월드를 대표하는 대전의 맛집 '대선칼국수'

올해 초 대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은 왜 칼국수가 유명합니까"라고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물었다.

허 시장은 "한국전쟁 직후 대전역에 전국으로 보낼 원조 밀 보관소가 있었고 주변에 제분공장이 많았다. 형편은 어렵고 밀가루가 구하기 쉬우니 가락국수, 칼국수가 흔해졌다"라고 답했다.

이처럼 칼국수는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뽑히며 지역에 영업하고 있는 칼국수 집만 500여 곳이 넘는다.

그 많고 많은 칼국수 집 중 1958년부터 3대째 장사를 이어오고 있는 '대선칼국수'는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칼국수 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선칼국수는 1958년 대전 대흥동에서 시작했다. 1991년 둔산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분가해 지금까지 둔산동 대전시청 맞은편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다. 대선칼국수 갤러리아타임월드는 2015년 '고메이월드' 오픈을 준비하며 지역의 맛집 유치를 위해 타임월드 임직원의 끈질긴 설득으로 입점을 성공시켰다.

갤러리아타임월드 11층 고메이월드에 모인 맛집들 중 대선 칼국수는 4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선 칼국수는 지역민들뿐 아니라 타지에서 온 고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대전의 대표 맛집이다. 특히 싸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 한껏 움츠러든 몸과 시린 마음까지 따듯하게 만들어줄 부담 없는 한 끼를 만날 수 있다. 대선칼국수가 60년 넘게 사랑받아온 비결은 역시 맛이다. 면이나 국물, 그리고 찬으로 나오는 김치까지도 자극적이지 않고 깊은 맛을 낸다.

칼국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면은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 손으로 반죽하고 썰어내 두꺼우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하다. 이 면으로 대선칼국수의 대표 메뉴인 칼국수(7500원)와 비빔칼국수(8000원)가 태어난다.

칼국수의 육수는 멸치를 기본으로 다시마, 바지락으로 국물을 내고 마늘과 양파, 대파 등의 양념이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담백하다. 또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쑥갓을 칼국수 면에 넣어 비벼먹는 비빔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1만 3000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부드러운 생두부에 달달하고 매콤한 양념을 얹은 두부두루치기는 면사리와 밥 어느 것과 같이 해도 최상의 조화를 이룬다. 쫄깃한 식감의 오징어두부두루치기(1만 6000원), 고기까지 포함한 오삼두부두루치기(1만 8000원) 역시 남녀노소 누구에게 인기며 두루치기 양념에 칼국수 면발을 넣고 비벼먹는 것 또한 이 집의 별미이다.

◆'속초코다리냉면'에는 냉면만 있지 않습니다

갤러리아타임월드 11층 고메이월드에 입점한 많은 코너 중 경기도 용인지역의 맛집으로 유명한 30년 전통의 '속초코다리냉면'은 건강에 좋은 재료와 특색 있는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구마 전분으로 만들어진 쫄깃한 면에 부드러운 코다리 순살, 비법 양념의 조화로 만든 코다리냉면(8500원)은 더운 여름날이면 이 냉면을 먹기 위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있을 정도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차가운 냉면보다 더욱 인기 있는 메뉴가 있다. 황태탕(8000원)과 황태떡만두국(8000원)이 그 주인공이다.

신선한 재료를 듬뿍 넣어 끓여낸 진국에 황태가 푸짐하게 들어간 황태탕과 황태탕을 기본으로 떡과 만두를 같이 넣고 끊인 황태떡만두국은 고메이월드를 대표하는 겨울철 별미이다.

◆갤러리아타임월드 식당가 있는 겨울철 맛집

갤러리아 타임월드 식당가에는 차가운 겨울바람에 얼어버린 몸과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까지 녹일 수 있는 많은 음식들이 준비돼 있다. 11층에 위치한 생선구이 전문점인 '해담'에는 얼큰한 알탕(1만 3000원)과 대구 매운탕(1만 3000원)을 만날 수 있다. 한식 전문점인 '두레'에서는 해물순두부(8000원), 차돌 된장뚝배기(7500원)를 맛볼 수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