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과 주민 70여명 1000포기 담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삼승면 천남3리와 삼성전자로지텍이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7년째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다.

21일 천남3리 경로당광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삼성전자로지텍 임직원과 마을 주민 70여명이 김장김치 1000포기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나눔행사로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은군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500포기를 전달하고 나머지는 삼성전자로지텍이 수원시에 기탁할 예정이다.

성재현 삼성전자로지텍 대표는 “자매결연으로 맺은 인연이 도·농상생 교류로 이어졌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것을 생각하니,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로지텍은 2013년 4월부터 천남3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100여명의 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도·농간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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