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남리… 스마트팜·스마트시티·창업벤처 지원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창업벤처를 지원하는 공간인 세종창업빌이 문을 열었다.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1일 조치원읍 남리 일원에서 '세종창업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세종창업빌은 세종시 특화 분야인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관련 창업벤처를 육성해 혁신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게된다.

지난 6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한 세종창업빌은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로 지어진다. 이 곳은 창업벤처가 입주해 창업활동을 펼칠 사무공간 15실을 비롯해 교육·세미나, 교류·협업을 위한 다목적 열린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네덜란드 사이언스 파크에 위치한 '스타트업 빌리지', 서울시 '파이빌', '언더스탠드 에비뉴' 등의 창업 플랫폼을 본떠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컨테이너'를 활용해 조성된 게 주목을 끈다.

시는 앞으로 사업기획 및 투자유치 관련 교육·멘토링, 개발 제품의 실증 및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및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창업벤처기업들이 세종창업빌에서 자연스럽게 교류, 협업하면서 신사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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