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청운대-문당리-홍성환경농업마을영농조합 상호협약

▲ 20일 홍성군과 청운대, 홍성환경농업마을영농조합, 문당리 관계자들이 민관산학 상호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20일 군과 청운대학교, 홍동면 문당리, 홍성환경농업마을영농조합이 문당환경교육관에서 민관산학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는 1993년 오리농법의 발상지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업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친환경농업 마을이다.

이날 협약식은 청운대학교 디자인 씽킹 센터 주최로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 김석환 군수, 홍성환경농업 마을영농조합법인 주형로 대표, 홍동 문당마을 임동안 이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의 문제해결 및 발전을 위한 지역기반 전문 인력 양성 △지역연계 프로젝트 실무교육체제의 연계성 강화 △연구 및 기술개발 등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활발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 총장은 “문당마을에 오니 고향마을에 온 것 같이 푸근함이 느껴진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하지 않는 대학은 발전하기 어렵고, 대학의 인적자원 등을 활용하여 지역과 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민관산학이 뜻을 모아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지역친화형 전문 인력과 지역착근형 청년창업가를 양성해 홍성군 청년인구증가율을 높이고, 나아가 홍성군의 발전에 일조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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