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11월 21일 핫차트입니다.

1. 라오스

태국 북부 난주(州)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21일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태국 현지 시각으로 오전 6시 50분에 발생한 지진은 라오스 국경에 접한 난주의 주도인 난시에서 북동쪽 92㎞, 지하 10㎞ 지점에서 발생했다.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접한 북부 치앙마이주에서는 흔들림이 상당 시간 감지됐다.

지진은 또 난주에서 수백 ㎞ 떨어진 수도 방콕에서도 감지됐다. 고층 빌딩이 약 30초간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놀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 네티즌은 방콕 시내 한 건물 내에서 전등이 흔들리는 모습이라면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태국 내 한인들도 카톡 정보방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소식을 공유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콘도에서는 고층에 사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일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 방비엥 탐남 지역에서는 한국인 관광객 3명이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레저스포츠 ‘짚라인’을 체험하다가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하는 큰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고 경위는 짚라인 중간 기착지에 있는 높이 7m인 나무 지지대가 부러지는 바람에 A(48) 씨가 추락해 숨졌다.

2. 트레일 블레이저

올해 국내와 인도에서 출시 후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차[000270]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셀토스가 내년 1분기 북미 시장에 선보인다.

기아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9 LA 오토쇼’에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북미시장에 처음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토스는 북미시장에 1.6 터보 가솔린(최고 출력 175마력(hp), 최대 토크195lb-ft)과 2.0 가솔린(최고 출력 146마력(hp), 최대 토크 132lb-ft) 두 가지 엔진으로 나온다.

기아차는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와 협업해서 기존 셀토스에 휠과 보조램프 등을 추가해 더욱 견고하고 스포티한 모습이 된 ‘셀토스 스페셜 개조차’를 전시했다.

2019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차 ‘하바니로(HabaNiro)’ 콘셉트카도 함께 전시됐다.

중남미의 매운 고추 이름 ‘하바네로’에서 이름을 따온 하바니로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트윈 전기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시 300마일(약 4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LA오토쇼에서 메인 전시존과 친환경(ECO) 전시존 등을 마련하고 리오(프라이드), 옵티마(K5), 스팅어 등 승용 7대와 쏘울, 니로 HEV, 쏘렌토,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RV 10대 등 27대를 전시한다.

3. 아레나 수영복

대한수영연맹 공식 후원사인 아레나코리아가 신상 수영복 디자인에 'Sea of Japan'(일본해)이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레나가 수영복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팔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된 여성용 수영복에는 영어로 된 세계 지도가 인쇄돼 있고, 동해가 'Sea of Japan'이라고 표기됐다.

해당 제품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7월 제조된 상품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해당 제품은 아레나코리아에서 자체 디자인해 국내에서만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레나 코리아 측은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레나 코리아는 "해당 상품 그래픽은 해외 사이트에서 구입하여 사용한 것으로 면밀히 검토하지 못하고 사용한 실수"라며 "즉시 전국에서 판매 중지하고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했다"설명했다.

아울러 이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100% 환불 및 교환 처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적절한 제품 디자인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리며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4. 전광훈 목사

어제(21일)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극우 행보로 비판받아온 전광훈 목사가 주관한 집회에 참가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도 예외 없이 “(다른 나라였으면) 국민이 총격을 가해서 죽인다니까, 우리 국민이 원체 선하니까 기도하고 하지 다른 나라 같으면 누가 저런 대통령을 살려 두겠냐”며 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는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정치권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도 수위를 넘겼다.

전 목사는 “더불어민주당 안에 있는 국회의원 가운데 주사파는 다 쳐내야 한다”, “한국당 의원 가운데서도 박정희 정신을 제대로 모르는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심판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한편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는 오늘(21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 목사는 애국 운동을 똑바로 하라”는 내용의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 목사는 전광훈 목사의 애국 운동의 본질에는 갈채를 보낸다면서도, 전 목사의 발언 가운데 일부 내용은 수위를 넘었고, 성경적인지 논증할 가치도 없다고 주장했다.

5. 해리스 대사

방위비 증액을 위한 압박성 발언을 한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50억 달러를 확 던져놓고 그 세부 항목에 대해 미국 행정부가 끼워 맞추기 식으로, 주입식으로 (협상)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해리스 대사가 정보위원장만을 관저로 초청해 뜬금없이 방위비분담금 증액을 압박했다는 것”이라며 “정말 대단히 무례하고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해리스 대사가 군인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대사로 임명된 이상 외교관으로서 예의와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렇게 무례한 사람은 처음 봤다”며 “해리스 대사가 있는 한 미국 대사관에 밥 먹으러 안 간다. 외교관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너무 오만하다”며 “문정인 교수가 주미대사가 안된 것도 해리스 대사가 역할을 많이 했다. 한국당 의원들이 비선으로 볼턴(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해리스를 움직였다고 하더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이날 라디오에서 미국의 방위비 인상 요구와 관련, “행패 수준을 넘었다. 국회 정보위원장을 대사가 마음대로 불러서 ‘돈 내놔라’ 타령처럼 하는 것 자체가 주권국가 간 최소한의 상호 존중이 거의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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