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비 반영 등 조속 확정해야”
대책위는 “여야의 책임 공방과 회피로 인해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이 백지화돼 서울과 세종의 정치행정의 이원화로 인한 행정의 비효율성이 지속적으로 고착화되고, 수백억의 출장비로 인해 혈세낭비를 낳는 결과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국회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완전히 부정하고 무시하는 처사로 이것 또한 혈세낭비의 전형적인 사례로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는 2017년 대선에서 모든 정당과 후보들의 공약이었던 만큼, 20대 국회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20대 국회와 이를 자초한 정당은 550만 충청인의 저항과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여야는 국회 운영위 조속 개최에 합의하고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과 국회법 개정을 위한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