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소방서는 20일 본서 후정에서 화재피해주민 및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나눔 행사를 통한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생활 속의 안전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수완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위원장, 양근식 진천상공회의소 회장, 주영국 진천소방서장과 진천읍여성의용소방대를 비롯한 진천농협 직원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절인 배추에 갖은 양념을 골고루 버무려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 화재피해주민과 사회취약계층 2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진천소방서는 김장김치 담그기에 앞서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을 홍보하고 CPR 체험장을 운영해 참가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도 이뤄졌다.

주영국 소방서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안전한 진천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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