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19일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2019 백제문화제 국제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과 매일경제TV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양 지사와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제프리존스 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류의 시대, 백제에 주목하라’를 주제로, 부여 충남국악단 식전공연과 백제문화제 홍보 영상 상영, 제65회 백제문화제 결과 보고, 주제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65년 동안 백제문화제는 충남도민의 정신적 가치를 높여주고, 충남을 보다 품격 있게 만들어줬다”며 “이제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 한류의 중심에 서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는 이미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고, 다양한 한류 콘텐츠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으나, 아쉽게도 백제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한류 콘텐츠는 많지 않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류 콘텐츠로서 백제문화를 활용하고, 이를 백제문화제에 접목시키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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