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폭염 대비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를 위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및 관리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심 속 물놀이장에 대한 시민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폭염취약계층인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아파트 20개소의 입주자대표회장과 관리소장은 어린이 물놀이장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는 △어린이(4~13세) 수 △설치 유휴공간 확보 여부 △수도요금 부담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지역 내 300세대 이상 아파트 5개소에 개소 당 2개의 수영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기존 상소동산림욕장 물놀이장은 시민들로부터 쉽게 찾아가기 어렵다는 민원이 많았다”며 “신설될 물놀이장들은 접근성이 높은 곳을 선정해 아이들이 시원하고 즐겁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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