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이 최근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추가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9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되어 환자를 돌보는 것을 말한다.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전문 의료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단국대병원은 2016년, 30병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이후 올해 4월 33병상을 늘려 총 63병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여기에 최근 64병상을 추가로 확대, 총 127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운영하게 됐다.

추가로 개소한 병동은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간호사실 외 별도의 서브 간호스테이션을 설치했다. 병원 측은 이를 위해 일반병동의 2배가 넘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등 간호인력 69명을 배치했다.

또 병동 중앙 천장에는 환자의 호흡, 심박수, 산소포화도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개별 모니터와 환자 호출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콜벨 모니터도 설치했다. 이밖에도 높낮이가 조절되는 전동침대, 낙상 에어매트 등을 구비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포함한 포괄적인 통합서비스로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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