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안건해소위와 간담회
하도급률 제고 등 협조 요청
“과소·부실설계 근절되어야”

▲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는 18일 오전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회장 이호명)는 18일 오전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를 방문해 장승재 위원장을 비롯한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충남도회 이호명 회장과 장규용, 구용완 부회장, 임창수, 이영섭, 박영수, 조한선, 차경래 운영위원 및 맹성재 권익위원장 등 협회 임원과 장승재 위원장을 포함한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 방법은 모든 산업의 근간인 전문건설업의 활성화에 있다"고 강조한 뒤 지역 전문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성화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공공공사의 합리적 설계 협조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이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와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우리 전문건설사업자는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특히 3억원 미만 소규모 공사의 과소설계는 적정공사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부실 시공을 초래하게 돼 전문건설사업자 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으로 과소·부실설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승재 위원장은 "모든 위원들이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와 과소설계 근절에 충분히 공감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 폐해를 꾸준히 지적해 왔다"면서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