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리사이클링 등 전시
스마트시티 전시회는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국가관과 119개사 220개 부스로 구성된 스마트시티 기업관이 운영된다. 특히 한·아세안 국가관에는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의 스마트시티 협력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과 아세안 각국의 스마트시티 현황을 살펴볼 수 있고, 세종·부산 국가 시범도시에 도입될 기술과 자율주행차 관련 R&D 기술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세종 국가 시범도시관의 전시콘텐츠는 △스마트 주차 △스마트홈·스마트팜 △스마트리사이클링 △클린버스쉘터 등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주차 체험관의 경우 킥보드를 타고 스마트시티를 지나 스마트주차장에 도착해 카아이디 버튼을 누르면 파커가 내려가는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홈·스마트팜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기술, 시연자가 스마트우편함에 택배 모형 넣으면 우편물 도착 알림이 울린다. 또한 공부방에서는 스마트교육 관련 콘텐츠를 시연하고, IoT가전(오디오, 조명) 음성제어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리사이클링에서는 음식물 투입, 하단의 혼합조와 숙성조를 통해 음식물이 자원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밖에 클린버스쉘터 콘텐츠를 통해선 내외부의 미세먼지를 비교해 모니터로 송출하는 기술을 뽐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아세안 10개국의 스마트시티 담당 장관들은 25일 이 전시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해 총 21개국 10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25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스마트시티 솔루션 보유기업과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와 스마트시티 장관회의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우수한 기술을 아세안 시장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과 기술 교류가 향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연계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