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행감
의료서비스 개선 등 도마 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8일 충주의료원, 충북인재양성재단, 충북도립대학교 등 3개부서 소관 업무에 대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정책복지위는 충주의료원을 대상으로 적정예산 편성과 의료서비스 개선, 의료폐기물 감축방안 매뉴얼 보완 등을 도마 위에 올렸다.

최경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충주의료원 간호 인력은 정원대비 현원이 29명 부족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고등급 또한 5등급"이라며 "간호인력의 사기증진 등을 위해 실질적인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박형용 의원(민주당·옥천2)은 "일부사업들은 당초예산 편성 후 사업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감 폭이 지나치다"며 "매년 의례적 예산 편성 관행에서 벗어나 소요예산을 면밀히 파악해 적정한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충주의료원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응급실 전문 인력 보강과 시설 기능보강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과 충주의료원 호스피스 병상운영을 보다 확대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이상욱 의원(민주당·청주11)은 "도민의 건강과 병원예산 절감을 위해 의료폐기물 감축방안 매뉴얼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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