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기업의 도내 투자 선호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국내기업이 해외진출보다 국내투자가 더 좋거나 최소한 비슷한 여건을 만들 수 있는 특별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대기업이 해외로 나가면 납품업체 등 중소협력업체도 물류 등의 문제로 따라 나가게 되고, 고용도 현지인 위주로 이뤄져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대기업의 해외투자 동향을 파악·분석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성장을 위한 신산업 선점과 관련해 "충북은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두 분야를 선점해 가고 있는 양상"이라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화장품과 K뷰티산업은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충북이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14일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디엔에이(D.N.A,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와 빅3(BIG3,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