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 감물초등학교는 18일 최근 4학년 2명, 6학년 3명 총 5명의 전입생이 생기면서 또래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학생다모임 육남매가 모여 '추억의 보물찾기' 놀이를 진행했다.

이날 전입생과 함께 새로워진 육남매는 놀이담당 선생님과 가위바위보를 진행해 최종 살아남은 2명이 놀이 도우미 친구가 되었다. 2학년 특수교육대상학생 한지은 친구와 4학년 전입생 이정민 친구가 도우미가 되어 친구들이 찾아온 보물종이를 게시판에 붙여주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색지에 '감', '물', '사', '랑' 글자를 적어 체육관, 도서관, 컴퓨터실에 숨겨 보물찾기 놀이를 한 후, 동그랗게 앉아 간식을 풀어 오순도순 나누어 먹었다.

이정희 선생은 “어렸을 때 뒷산으로 소풍을 가서 보물찾기 놀이를 한 추억이 떠오른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과 다니고 있는 학교인 감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놀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

김민석 학생은 “할머니께 보물찾기 놀이를 한 적이 있다고 듣기만 했었는데 오늘 해보니 즐겁고 신났다”며 “비록 나는 하나도 못 찾아서 아쉬웠지만 우리 남매에서 보물종이를 다 찾아 좋았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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