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성암초등학교는 아버지들의 학교 교육 참여 확대를 통한 자녀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11월에 ‘아버지와 함께하는 성암 요리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11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총 22명의 학생 가족이 참여 하고 있으며, 오일 스파게티, 초밥, 안심 스테이크, 돼지고지 보쌈 수육 등의 다양한 메뉴를 가정에서 쉽게 조리를 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소개해 참여 아버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번째 요리교실인 지난 16일에 참여한 한재훈 학생(1년)의 아버지는 “가정에서 요리를 직접 해 본 경험이 많지 않고, 요리는 아내의 일로 생각했었는데, 이번 아버지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 참여를 통해 요리가 쉽고 즐겁다는 것을 느꼈고 아이와 함께 요리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같은날 조희정 학생(2년)은 “아빠와 요리를 함께 하니 정말 즐겁고 맛있는 요리를 아빠께서 매일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뜻을 비쳤다.

이영미 교장은 “행복을 열어가는 다가감 교육활동에 학부모와 함께하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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