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분양 등 부서별 추진
인구 지난해 연말대비 130명↑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홍성열 군수와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인구·행복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각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22개 인구증가 및 16개 정주여건개선 시책에 대한 점검과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군은 지난 10월 전입정착금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인구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공동주택 분양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서별로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이용시설에 스마트폰 무료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행복시책을 추진중이다. 그 결과 증평군의 10월말 기준 인구수는 3만 7447명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130명이 늘었다. 이 기간 자연증가 수는 20명으로, 229명이 태어나고 20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입·전출 등 사회적 이동에 따른 증가 수는 110명이다. 전입은 괴산·음성에서, 전출은 청주·충주·진천으로 많이 이뤄졌다. 군은 공동주택 신축과 기업체 입주 등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성열 군수는 “정주여건 확충 및 인구 유입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 부서가 합심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행복하고 살기좋은 도시 증평 건설을 위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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