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구청사 중회의실에서 맞춤형 인구정책을 위한 인구정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2020~2024)’을 심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구의 사업 추진 방향과 인구정책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아이키우기 좋은 중구, 가족이 행복한 중구’를 목표로 마련된 이번 기본계획은 △인구변화 대응체계 구축(6개) △일자리 중심의 지역경쟁력 강화(4개) △머물고 싶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24개) △결혼·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34개) △가족이 중심이 되는 일·생활 균형 도모(11개) 등 5개 추진 분야의 79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구는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구정책 계획을 올해 안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인구절벽 위기는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다”며 “인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의 종합적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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