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립도서관이 이용자의 제안에 따라 디지털자료실 환경을 재정비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성연면에 거주하는 유모씨의 제안에 따라 디지털자료실 내 보행 공간을 넓히기 위해 PC용 책상을 재배치했으며, 노트북 이용자의 증가에 맞춰 PC 좌석수를 줄이고 노트북 전용 좌석수를 늘렸다.

또한 노후 전선과 콘센트를 전량 교체하고 복잡했던 네트워크 회선을 정비하는 등 전기 안전도 강화했다.

특히 내년에는 디지털자료실의 노후 PC를 전량 교체할 계획이며 노트북 및 태블릿 PC 등 디지털 매체 대여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자료실 내 보행공간이 좁아 불편했는데 이번 환경개선으로 더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반겼다.

이경식 서산시립도서관장은 "디지털자료실을 찾는 시민이 월 평균 1,000명 이상으로 시민의 안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재정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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