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17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임재관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및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2019 가족과 함께하는 펀(FUN)펀(FUN)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지역주민 및 가족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식전공연으로 지난 10월 30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진행된 ‘전국외국인 주민 화합한마당 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필리핀 바야니한 동아리팀이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개막선언,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쉘위댄스 외 8개 팀의 무대와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행사에 열기를 더 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어교육 정규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32명에 대한 한국어교육 수료식이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맹정호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한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서산시에서도 다문화가족이 차별과 편견 없이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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