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현장행정·열린행정을 강조하며 주민 곁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현장행정을 펼쳐 눈길을 끈다.

김 군수는 지난 15일 정산면 분회경로당에서 두 번째 이동군수실을 운영, 군정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민원을 수렴했다.

정산 전통 장이 열린 이날 김 군수는 지리적인 이유로 군청 방문이 어려운 정산면과 인근 3개면 주민들을 위해 이동 군수실을 열고 평소 군정에 관심이 많았던 주민들과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

김 군수는 이날 주민들의 의문점을 즉문즉답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 민원이 많은 해당 실·과장과 면장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11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오는 27일 정산고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청양군민 100인 토론회' 소식 등 주요 군정 정책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정산면 대박리 농수로 진입비로 확포장, 상장2리 경로당 시설점검, 와촌리 마을상수도 정비, 백곡리 가로수 정비, 목면 신흥리 농법용수 확보, 청남면 중산리 마을공동묘지 주차장 설치 등 11건이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이동군수실을 운영하면서 주민을 만나고 있다"며 "군민이 군수라는 기본 소신을 바탕으로 현장 의견을 정책 추진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접수된 민원에 대해 현장출장 확인 등의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처리 가능여부를 신속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청양군은 주민들의 건의사항 및 군정 제안에 대해 해당 부서에서 검토 후 신속하게 통보함으로써 주민들이 원하는 눈높이 행정을 지속해서 구현해 간다는 방침이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