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노면청소차량을 운행하는 는 등 대기환경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과 대기질 관리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남 전역에 초미세먼지가 50㎍/㎥를 초과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같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비상연락체계를 통한 전파,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가동시간 변경과 가동률 조정 시행, 비산먼지 건설공사장의 공사시간 변경·조정 등이 이뤄졌다.

또한 추가 저감조치로 진공청소차 운영,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불법소각 감시 강화를 비롯해 대중교통이용 권고 및 공공체육시설 운영 제한,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계층 보호를 위한 행동요령 홍보 등도 병행됐다.

미세먼지 발생 시 군은 모든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와 노면청소차량,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등 즉각 대응사항과 더불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친환경 자동차 보급,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 설치 등 중장기 대책도 함께 시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가용 가능한 모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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