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충주시와 제천시,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이 참여하는 ‘중부 내륙권 자동차(수송기계)부품 산업 광역 클러스터 기업 협의회’가 발족했다.

충주시는 18일 제천에 있는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클러스터센터 대회의실에서 이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충주, 제천, 강원(원주·횡성) 등 각 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 기업협의회 및 3개 지자체 관계자, 서경학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충주시와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는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충주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기업협의회를 설립했다. 또 지난해에는 공동 협력을 위해 제천기업협의회(22개사), 강원기업협의회(30개사)와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논의해왔다. 이런 고민 끝에 지난 6월 20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3개 지역 기업협의회 간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광역클러스터 기업협의회를 구성키로 약속했다.

광역클러스터 기업협의회 초대회장은 충주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기업협의회장인 박연주 고려전자 대표가 맡았다. 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기업 교류 활성화, 광역권 연계 협력 사업 발굴 등 중부내륙권 부품 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진 충주시 신성장전략과장은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 차로의 전환에 민관이 협력해 중부내륙권 자동차부품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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