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내년 경영목표를 신뢰, 혁신, 효율로 설정하고, 외형 위주 영업 탈피 및 고객 중심으로 성과평가제도(KPI)를 전면 개편하는 혁신방안을 선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KPI제도 전면개편은 독일 DLF 사태를 거치면서 일어난 자성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객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고, 내실위주 영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주요 개편방안은 △지점별 특성에 맞는 자율영업 △고객중심 영업문화 정착 △비이자이익 지표 폐지 △KPI목표를 연간기준으로 확대 등이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모두가 공감은 하지만 실행에 주저했던 과제들을 지금 바꾸지 않으면 혁신의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의 주인공이 되자”고 말했다.

김기운 기자 energyki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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