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는 18일 소방서 광장에서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19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화재피해 가구 및 홀몸노인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정착해 다가오는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소방가족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250여 포기를 정성을 다해 절이고 씻으며, 김장의 전 과정에 정성의 손놀림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담근 김장은 관내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구 등 사회취약계층 30여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혈압체크 등 건강관리 활동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사용법 등 지역 주민들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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